■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지만 과거 이명박 정부 의혹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얘기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과연 승부수를 던진 걸까요, 아니면 그냥 으름장을 놓은 걸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 최근 잇따라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지난해 11월 바레인 출국 당시 그리고 엊그제 성명 발표 당시입니다.
그런데 두 번 다 긴장돼 보인다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카메라 프레시가 부담스럽다 그러더니 엊그제는 연신 기침을 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긴장된 걸까,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과거 지난 본인 대선 치를 때, 그때 본인의 병역 문제, 병역 면제 얘기를 하면서 그때 기관지 확장증으로 논산훈련소에 갔다가 다시 귀소, 집으로 되돌아왔다는 것 아닙니까?
그때도 사실 기침을 많이 해가지고 그 당시에도 화제가 된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병역 면제 사유였던 기관지 확장증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은 목소리가 굉장히 갈라지는 그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잖아요, 평상시에도. 목이 늘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야말로 정말로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고. 또 다른 해석을 굳이 한다면 검찰 소환에 대비해서 내가 지금 몸이 많이 아픕니다라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그런 의미도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우리 과거에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검찰 소환을 앞두고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신 분도 있고 그런데 이번에 어떨지 지켜보면 알겠죠.
지금 의혹이 워낙 많이 제기되다 보니까 지금 기침 하나에도 관심이 가는 그런 상황인데 한발 더 나가서 해석을 해 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성명 발표 이후에는 분위기를 보는 건지 잠잠합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측근들이 회의를 소집하고 나서 여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얘기한 건 아니지만 대변인을 통해서 거의 대독 형태의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분노 등의 이야기가 있었고. 여기에 대해서 강하게 맞서야 된다는 측근들의 주장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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